주요콘텐츠로 건너뛰기

벧엘클럽하우스

새로운 꿈을 위한
세상의 작은 변화가 시작됩니다.


자유게시판

김동률 그게 나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문석광
댓글 0건 조회 2,125회 작성일 14-10-20 21:49

본문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
너 하나로 이미 충분했던


난 너에게 모두 주고 싶던 한 사람
너무 쉽게 놓쳐 버렸던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뭐가 그리 설레고 또 좋았었는지
세상을 다 가진 양 들떠 있던 내 모습이
너 없이 그려지지도 않는 게 그게 나야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엔
왜 그렇게 힘들고 또 아팠었는지
세상이 무너질 듯 펑펑 울던 네 모습이  
한 번에 그려지지도 않는 게 어느새


너는 정말 괜찮은지
다 지운 채로 사는건지


우리 서로 사랑했던 그 시절은
왜 내게는 추억인 척 할 수 없는지
좀처럼 잊혀지지 않는 얼굴 보고 싶어
하루에도 몇 번씩 또 그리는 그게 나야


그 시절을 아직 살아가는 한 사람
그게 나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