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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가 읽고 감동 받은책 [ 엄마 고마워요 dear mom]끝까지 읽어보세요 부탁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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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민규
댓글 0건 조회 2,628회 작성일 13-10-27 10:05

본문

엄마 요며칠전 배꼽을 만지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작고 우습게 생겼지만 이 배꼽이란
녀석이 굉장히 중요하군아 엄마와 내가 이걸로 이어져 있다니 ! 작고 연약해서 누군가에게
기대야 했던 시절이 내게도 있었다니 ..... 지금은 상상이 되질 않아요 하지만 분명 그런 때가
있었죠. 그리고내가 기댔던 건, 바로 엄마였어요 엄만 난생처음으로 나비를 보여주셨죠 무지
개도 보여 주셨고요. 처음으로 걸음마를 할때도 엄마는 제 곁에 계셨어요 (처음 훌라츰을 배울
때와 비슷하죠?) 처음으로 웃는것도 엄마 덕분이에요 제가 처음으로 한 말도 들어주셨죠
" 아빠빠빠빠" (엄마, 정~말 죄송해요) 우리가 닮았다는 소릴 들으면 진짜 기분이 좋아요
우린 정말 똑같아요! 눈도 빼다박았고 귀와 코도 똑같고 잘 보면, 발가락도 닮았어요
하지만 별로 놀랄 일도 아니죠- 저를 낳아주신 게 바로 엄마니까요 엄마는 백만 번의
부드러운 손길로 제 얼굴을 빚어 주셨죠. 세상살이를 알려주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르쳐주셨어요 전 엄마가 하는 걸 보고 들으며 모든 걸 배웠죠. (그... 그, 그런데요 내가 어떻
게 태어났는지 알았을땐, 정말 눈이 똥그래졌어요!) 엄마를 그토록 아름답게 한 것들을 제게
나누어 주셨죠- 친절, 관용, 끈기, 사려깊음, 그무었보다 인내심을! 아무리 힘든 때라도, 먹을 걸
한 입 가득 물고있으면 세상은 그래도 견딜 만하다는 걸 가르쳐주셨지요.
(엄마, 이 가르침이 얼마나 큰 함이 됐게요 .) 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분도 바로 엄마에
요. 이말이 꼭 하고 싶었어요...... 엄마, 정말 고마워요. 언제나 위험에서 저를 지켜 주시고,
제가 자라는 데 필요한 모든 것, 아니 그 이상을 주신 것, 저를 항상 " 귀여운 나의 천사 !" 라고
불러 주신 것, (실은 "꼬마 악마" 였을지도 모르는데) 제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와, 어디든
데려가 주신 것..... 엄마가 매일 지어 준 맜있는 밥이며, 사랑 가득한 영양 만점 도시락은
지금도 잊을 수 없어요. (특히 엄마가 갓 구워낸 과자 냄새는 환상이었죠!) 말썽쟁이 제가
엄마의 소중한 물건을 뒤엎어도, "그러길래 내가 뭐랬니, 뭐랬어!" 하며 꾸짖지도 않으셨
고요. "엄마, 안아줘!' 떼를 써도, 언제나 번쩍 안아 주셨죠. (엄마 허리가 아픈 건 그래서
일지 몰라요.) 제 울음소리가 들릴 땐 언제라도 단숨에 날아오셨죠. "어마 어딨어~!"
그리고 제가 위험에 처해 꼼짝 못할 땐, 언제나 제곁에 계셨어요. 엄마는 제 마음을
진정시키려면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아셨죠. 힘 있고 부드러운 손길 고요하고 온화한
목소리, 그리고 사랑 가득한 포옹.....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 주시고 슬픈 마음을 달래
주셨죠. 고마워요 엄마. 마음속에 있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시고, 세상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신 엄마, 엄마가 저를 믿어 준 것처럼 나 스스로를 믿는
다면, 어떤 꿈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쳐주신 엄마. 항상 곁에서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 주신 엄마,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몰라요. 웃는 얼굴로 세상에 맞설 자신감을
주신 분도 엄마였어요. 하지만 엄마와 제 사이가 언제나 평화롭진 않았죠. 서로 토탁거린 일도
자주 있었고요. (무론 제가 이긴 경우는 거의 없지만......) 먹기 싫은 반찬도 잘 먹게 되고,
그 쓴 감기약도 잘 먹게 됐지만. 이모할머니의 얼굺에 억지로 뽀뽀하는 건, 진짜 싫어요!
하지만, 생각해 보면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엄마의 작은 기쁨인 제가 항상 웃음만
안겨드린 건 아니죠. 엄마를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나 때뮨에 걱정하시고. 나때문에
잠 못이루셨죠.흙탕물에서 놀다 예쁜 옷과 새 신을 금세 더럽히고, 차를 타면
"아직도 멀었나? 아직도 멀었어?" 보채기나 하고, 목욕할 때마다 발버둥 치려 한 것도
미안해요 학교가기 싫어 뾰로통한 얼굴을 하고, 미키마우스 문신이랑 혀 뚫는 걸 허락해
주지 않는다고 떼나 쓰고 ........ 소란 피우고 버릇없이 난처한 적도 있었죠
(그것도 꼭 근사한 레스토랑에서요.) 제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때처럼 흥분해서 잠 못 이룬
날에는, 꼭두새벽부터 엄마에게 얼굴 들이대며 일어나라고 귀찮게 굴었어요.
혼자 생각하고 꿈꿀 엄마만의 시간마저 빼앗아 버렸죠, 정말 죄송해요 저를 위한 희생이 얼마
나 컸는지 이젠 알아요. 언제나 제 놀이시간이 엄마의 휴식보다 우선이고, 제 식사보다 먼저
였죠 우휴~! 그리고 제가 똥오줌을 가리도록 하는 게 다른 일보다 중요하게 되었죠.
엄마가 간신히 한숨 돌리실 때도, 방문을 열어 젖히며 이렇게 말했죠. "엄마, 나 배고파!"
"어마, 나 심심해!" "엄마, 내 병아리가 없어졌어. 얼른 찾아줘!" 엄마가 없었다면 저는
아무것도 못 했을 거에요 평생 이 은혜를 갚을 수 있을지 ......... 사랑과 경이로움으로
가득 찬 이 멋진 세상을 저에게 보여 주신 엄마, 보람찬 인생 살 수 있게, 바른길로
이끄신 엄마, 엄마가 생각한 것보다, 엄마는 절 훨씬 더 행복하게 해주셨어요.
온 세상에 이렇게 외치고 싶어요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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