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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눈물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예능을 접수하며 '대세남'임을 입증했다.

정형돈은 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 네 번째 편에서 단체곡을 녹음하다 눈물을 보였다.

그는 "처음엔 웃겼는데 다 떠오르더라. 가사가 우리 마음을 대변했다"며 "우리 정말 고생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형돈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유희열은 "나도 첫 회부터 '무한도전'을 다 봤다. 팬으로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앞선 25일 '나 혼자 산다' 방송 말미에 등장, 절친 데프콘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먹방' 대결과 마치 자기 집처럼 편하게 있는 정형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형돈의 눈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형돈 눈물,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정형돈 눈물에 '무한도전'에 담긴 애정이 듬뿍 들어 있었다", "정형돈 눈물, 보는 내가 울컥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