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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내년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김문수(사진) 현 지사가 출마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는 김 지사의 ‘차출’이 불가피한다는 판단에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실상 불출마 결심을 굳힌 김 지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당직자는 24일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위해 김 지사가 출마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최근 김 지사와 그의 주변 인사들을 상대로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 카드가 유력하게 검토됐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통령 최측근인 유 장관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보다 대통령을 지근에서 도와야 한다는 데 여권 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경기 김포)인 유 장관이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여권으로서는 지방선거 후 수도권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게 작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는 자천타천으로 유 장관과 원유철, 정병국, 심재철 의원 등이 거론돼 왔다.
김 지사 측은 여권의 경기지사 출마 권유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다. 김 지사 측은 “정치적 셈법에 따라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지만 (불출마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 실시 후 경기지사를 두 번 잇따라 한 경우는 김 지사가 처음”이라며 “한 번 더 출마하라는 것은 경기지사 하고 (정치를) 끝내라는 뜻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2017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는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에 더 이상 미련이 없으며 중앙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부적으로 지방선거 불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김 지사가 여권 권유를 뿌리치고 ‘마이웨이’를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승리를 위해서는 김 지사의 ‘차출’이 불가피한다는 판단에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사실상 불출마 결심을 굳힌 김 지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고위당직자는 24일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승리를 위해 김 지사가 출마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최근 김 지사와 그의 주변 인사들을 상대로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직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경기지사 출마 카드가 유력하게 검토됐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통령 최측근인 유 장관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보다 대통령을 지근에서 도와야 한다는 데 여권 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경기 김포)인 유 장관이 출마하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여권으로서는 지방선거 후 수도권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르는 게 작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는 자천타천으로 유 장관과 원유철, 정병국, 심재철 의원 등이 거론돼 왔다.
김 지사 측은 여권의 경기지사 출마 권유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반응이다. 김 지사 측은 “정치적 셈법에 따라 여러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지만 (불출마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 실시 후 경기지사를 두 번 잇따라 한 경우는 김 지사가 처음”이라며 “한 번 더 출마하라는 것은 경기지사 하고 (정치를) 끝내라는 뜻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2017년 대선을 겨냥하고 있는 김 지사는 광역단체장에 더 이상 미련이 없으며 중앙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내부적으로 지방선거 불출마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김 지사가 여권 권유를 뿌리치고 ‘마이웨이’를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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