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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국경지역에서 버스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국인 4명이 사망했다.

16일(한국시간) 각종 외신에 따르면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이스라엘 진입 타바 국경 통과 지점에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현지 여행을 하던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다쳤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날 이집트 시나이 반도 이스라엘 진출입 통과점 인근에서 버스를 겨냥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폭발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차량 폭탄 혹은 원격 조종에 의한 노변 폭탄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버스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시나이 반도 중부 그리스 정교회 수도원 유적지를 둘러보고 왔다. 이 폭발로 승객 대부분이 부상했으며 이집트 병원과 이스라엘 항구도시 에일라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이집트 당국은 테러의 원인과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폭발이 일어난 곳은 테러가 잦은 지역이며 지난 2004년 타바 힐튼 호텔에서 터진 폭탄으로 이집트인과 이스라엘인 34명이 숨진기도 했다.

한편, 이집트 국경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집트 국경 폭탄테러, 충격적이다" "이집트 국경 폭탄테러, 가족들 어떻게 해" "이집트 국경 폭탄테러, 천벌받아야함" "이집트 국경 폭탄테러, 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