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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5:3:2, LTE·알뜰폰에선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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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석광
댓글 0건 조회 2,747회 작성일 15-02-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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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과 알뜰폰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3사의 '5:3:2' 구도가 깨졌다.


이동통신 시장의 3위 사업자인 LG U+가 LTE 시장에서는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MVNO) 가입자수 비중도 SK텔레콤과 KT가 비등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주력 서비스가 될 LTE를 중심으로 이통 3사간 경쟁 고착 현상이 해소되면서,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경쟁의 판세가 달라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LTE 가입자수는 1673만7425명, KT는 1080만 7809명, LG U+는 845만 6590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LTE 시장의 이동통신 3사별 점유율로 계산하면 SK텔레콤은 46.4%, KT는 30%, LG U+는 23.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지난 20년 이상 가입자 시장 점유율이 SK텔레콤 50%, KT 30%, LG U+ 20%로 굳어져 있었다.


그러나 LTE 시장에서 이같은 구도가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LTE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현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서비스다. 올 연말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70%가 LTE 가입자로 메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LTE 시장의 경쟁상황 변화는 국내 이동통신 전체의 5대3대2 고착 구도를 바꿔 놓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알뜰폰 시장 구도에서도 전통적인 이통3사 시장점유율이 깨진 양상이다.


SK
텔레콤과 KT가 전체 알뜰폰 시장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가입자 비율은 SK텔레콤, KT, LG U+가 각각 46.7 : 45.4 : 7.9를 나타냈다. 다만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8%를 조금 웃돌고 있는 만큼 각 사의 가입자 비중은 얼마든지 뒤집어질 가능성이 높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LTE와 알뜰폰을 중심으로 국내 통신시장의 고착화된 5대3대2 경쟁구도가 깨지기 시작한 것은 앞으로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상황이 과거와는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난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단통법) 시행 이후 불법 보조금 경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동통신 3사가 신규 요금제와 서비스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경쟁에 나서면 경쟁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전체 이동통신 시장의 점유율은 여전히 50:30:20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 가입자는 2861만3341명(50.02%), KT는1732만7588명(30.29%), LG U+는 1126만7028명(19.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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