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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결제, 결제 이상의 가치제공이 성공의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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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석광
댓글 0건 조회 2,503회 작성일 15-03-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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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 쉔 가트너 책임연구원가트너 로컬 브리핑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인물

가트너 로컬브리핑…"삼성페이, 모바일결제 생태계 구축에 힘써야"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을 시작으로 우후죽순 등장하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들이 성공하려면 적립금, 쿠폰 및 각종 할인 혜택 등 결제를 넘어선 가치를 제공하는데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가트너 로컬 브리핑: 컨슈머 테크놀로지 마켓 시나리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샌디 쉔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현금과 신용카드가 유용하게 쓰이는 현 상황에서 모바일 결제는 결제가 잘 되는 것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트너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페이팔(37%·이하 미국 결과), 은행(25%) 등 이미 존재하는 주류 결제시스템 제공자를 더 신뢰하고, 모바일 결제가 '필요하지 않아서(52%)'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쉔 연구원은 "삼성이든 애플이든 대부분 모바일결제 제공업체들은 결제를 가능케 하는 데 너무 신경 쏟는 나머지 이용자 경험의 측면을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금과 신용카드가 제공해줄 수 있는 결제 부분이 아니라 이를 이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모바일 결제는 현재 한번의 구매에서 수수료가 2.2%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이익률이 낮다. 이를 또 은행, 카드사, 플랫폼 업체 등 많은 업체가 나눠야 하니 애플페이로 구매 시 애플이 거래 건당 받는 수수료는 0.15%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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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사의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애플 페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쉔 연구원은 "결국은 큰 규모로 비즈니스를 이끌어야 하고 부가가치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수입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적립금, 쿠폰 등 각종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결제 패턴 등 사례를 수집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 등이 수익화에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러한 부가가치 창출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쉔 연구원은 "아직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니 어떤 앱도 너무 늦지는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카드사, 은행들과 제휴하고 가맹점들을 끌어들여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국을 넘어 글로벌로 나가기 위해서는 현지 규제 및 시스템을 잘 알아야 하니 파트너를 현명하게 선택해 새로운 생태계를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삼성페이의 특징이 기기와 연계돼 있어 편재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설명한뒤 "이러한 강점에도 삼성페이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여부를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으니 이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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