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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도 연 1%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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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석광
댓글 0건 조회 2,222회 작성일 15-05-11 19:32

본문

- 1년만기 금리 年 2.14%
- 한 달 만에 0.26%P 하락

- 하나-OK는 이달부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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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금리가 처음으로 연 1%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연 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일부 저축은행들은 이달 들어 예금금리를 1%대로 떨어뜨려 조만간 다른 저축은행들도 줄줄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1년 만기 예금 평균금리는 연 2.14%로 지난달 1일(2.4%) 이후 한 달여 만에 0.26%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 예금 평균금리는 △1월 1일 2.69% △3월 1일 2.54% △4월 1일 2.4%에 이어 이날 2.14%로 조만간 연 1%대 진입이 확실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한다.


이미 일부 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연 1%대로 떨어뜨렸다. 하나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이달 들어 1년 만기 예금금리를 연 1.9%로 낮췄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내려간 건 이번이 처음이다”며 “저축은행으로선 대출영업이 어려워 금리를 더 쳐주고 예금을 조달할 명분이 없는 상황이라 조만간 다른 저축은행들도 1%대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지주사 계열의 저축은행인 신한저축은행과 KB저축은행도 한 달여 만에 예금금리를 연 2%로 내려 연 1%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이다.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줄줄이 내리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저축은행의 금리 메리트는 상당히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는 연 1% 후반대. 은행에 있던 예금을 찾아 저축은행으로 갈아탈 유인이 상당히 많이 줄어든 셈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저축은행 금리가 급격히 낮아져 시중은행 예금을 찾아 저축은행으로 갈아타는 고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을 찾는 고객들도 정기예금보다는 투자 안정성이 높으면서 수익률이 정기예금보다 높은 펀드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은행 정성학 WM전략부 부장은 “주식 비중이 낮은 채권혼합형 상품은 리스크가 낮고 수익률도 연 4~5% 수준이어서 은행에서도 고객에게 이런 상품을 많이 권유한다”며 “최근엔 주식시장 상황도 좋아져 주식 비중을 높여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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