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공유서비스' 우버 기업가치, 1년새 3배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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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테크놀로지설립자 겸 대표인 미국인 트래비스 코델 칼라닉(자료사진)
이달 안에 15억∼20억 달러 추가 펀딩 계획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우버'가 15억∼20억 달러의 신규 자금 모집에 나설 계획이며, 펀딩이 마무리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억 달러(약 54조5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우버가 투자자들에게 펀딩 계획을 알렸으며 이번 달 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 모집이 끝나면 우버의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작년 5월에 180억 달러로 평가됐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1년 새 기업가치가 약 3배로 높아지는 것이다.
우버는 벤처기업으로서는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기업공개(IPO) 이전에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에 이른 기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이 유일했다.
매출 대비 기업가치로 보면 우버가 페이스북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1년에 기업가치가 500억 달러에 이르렀고 이는 2010년 매출의 25배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버는 지난해 매출이 4억 달러에 불과해 매출 대비 기업가치는 120배를 넘는다.
이는 우버의 성장 가능성이 페이스북보다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석했다.
우버는 올해 매출은 작년의 5배 수준인 2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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