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단비'…소양강댐 수위 변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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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42년만에 드러난 댐 수몰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소양강댐 수위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한 가운데 18일 댐 준공(1974년)이후 42년간 물에 잠겨 있던 강원 춘천시 북산면 물로1리 옛 마을 가옥 담벼락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2015.6.18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지역에 소나기성 단비가 내렸지만, 소양강댐의 수위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소양강댐의 현재 수위는 152.27m로 전날과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역대 최저치였던 지난 1978년 151.93m와는 34㎝ 차이로 좁혀졌다.
예년에 40.2%이던 저수율도 25.8%로 떨어졌다.
소양강댐은 수위 하락 폭을 최소화하고자 방류량을 초당 50t에서 8.7t으로 줄였다.
소양강댐 측은 "비의 양이 적어 상류 유입량의 변화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평창 진부 40㎜, 춘천 남산 25.5㎜, 정선 13㎜, 철원 10.5㎜ 등이다.
소양강댐 상류인 인제지역에는 0.5㎜의 비가 내리는데 그쳤다.
강원도는 장마가 시작되는 오는 7월 초까지는 가뭄 해갈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급수 지원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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