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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12.7% 줄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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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석광
댓글 0건 조회 2,291회 작성일 15-08-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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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안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지난달 10일 개장한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현재까지 1천391만1천2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3만5천218명(12.8%)이 줄었다고 6일 밝혔다.


피서차량도 198만6천154대로 작년 같은 기간 205만9천421대보다 7만3천267대(3.6%)가 줄었다.


동해안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강릉 경포해수욕장은 53만3천105명, 속초는 30만9천848명, 양양 낙산은 24만3천614명이 각각 감소하는 등 대부분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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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경포해수욕장의 피서객



특히 동해 망상해수욕장은 올해 157만5천409명이 찾는 데 그쳐 작년 같은 기간 342만3천650명보다 절반이 훨씬 넘는 184만8천241명이 감소했다.


이는 동해시가 망상해수욕장 주요 진입로에 피서객 산출용 폐쇄회로화면(CCTV) 3대를 운영, 관광객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219만261명이 찾아 최고를 기록했다.


이처럼 피서객이 감소한 것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도 있지만, 개장 이후 주말·휴일마다 계속된 궂은 날씨와 태풍의 영향을 받은데다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피서 극성수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개장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인 7월 11∼12일에는 12만명, 18∼19일에 25만2천명, 25∼26일에는 성수기인데도 98만명이 찾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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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경포해수욕장의 피서객



또 지난해에는 7월 24일부터 성수기가 시작됐지만, 올해는 7월 31일께로 1주일가량 늦춰졌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성수기가 함께 늦어지고 있다.


강원도환동해본부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고 성수기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전체 피서객 2천430만명 수준은 될 것 같지만 3천200만명 목표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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