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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vs. 아이폰, 전자파 뭐가 더 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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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석광
댓글 1건 조회 2,661회 작성일 15-08-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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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C=김현경 기자] 현대인의 생활과 뗄 수 없는 휴대폰. 항상 들고 다니지만 가끔은 전자파가 걱정되기도 하는데요.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어느 정도이고, 휴대폰마다 어떻게 다를까요?


전자파의 인체 흡수율, 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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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휴대폰의 전자파를 이야기할 때에는 ‘SAR(Specific Absorption Rate)’이란 개념이 사용됩니다. SAR은 전자파의 인체 흡수율을 말하는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SAR이 1.6w/kg을 넘는 휴대폰에 대해서는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의 국제 기준인 2.0w/kg보다 강력한 기준입니다. 또한 2014년 8월 ‘전파등급제’ 실시로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는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합니다.


SAR
이 가장 낮은 휴대폰은?



그렇다면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중 전자파 흡수율이 가장 낮은 제품은 어떤 걸까요?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이 한국전파연구원과 각 휴대폰 제조사로부터 받은 ‘휴대전화 SAR 인증정보 내역’에 의하면, 2013년 이후 국내에 출시된 127종의 휴대폰(삼성전자 63종, 엘지전자 52종, 팬택 8종, 애플 4종) 중 SAR이 가장 낮은 제품은 2013년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형 휴대폰 ‘갤럭시 골든’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중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3’가 가장 낮았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2015년 출시), ‘마스터 2G’(2014년 출시), 팬택의 ‘브리즈’(2013년 출시), LG전자의 ‘아이스크림 스마트폰’(2015년 출시) 등이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국산 휴대폰과 수입 휴대폰의 SAR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4종을 비교해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 < LG전자 G 시리즈 < 아이폰 시리즈’ 순으로 SAR 값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갤럭시 노트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나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SAR 값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며, 갤럭시S의 경우 꾸준히 SAR 값을 낮추고 있어 가장 품질관리가 잘 되는 제품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LG전자의 G시리즈는 1등급을 수준(0.8 이하)을 유지하다가 올해 급상승했으며, 아이폰은 국내 출시 초기부터 높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국산 휴대폰의 SAR이 해외 휴대폰보다 낮은 것은 모든 제품에 전자파 등급을 표시해야 하고 SAR 기준이 국제 기준보다 엄격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산 휴대폰 123종의 평균 SAR 값은 0.548인데 반해, 수입 휴대폰인 아이폰 4종의 평균 SAR은 1.006으로 거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


휴대폰 기능 좋아질수록 SAR 높아져



아이러니하게도 휴대폰의 기능과 성능이 발달할수록 SAR도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13년에 출시된 제품의 평균 SAR은 0.513이었으나 2014년에는 0.563, 2015년에는 0.641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제품의 형태로 구분해보면 폴더형 휴대폰이 바(Bar)형 휴대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더의 SAR는 0.211로 최근 출시되는 제품의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휴대폰 제조사 관계자는 “휴대폰의 전자파 흡수량은 두께와 크기에 반비례한다”며 “초창기의 휴대폰보다 신형 스마트폰의 두께가 얇아짐에 따라 인체와 가까워지면서 전자파 흡수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큰 패블릿 스마트폰(5인치∼7인치 스마트폰)의 경우 전자파가 밀집되는 경향이 일반 스마트폰 보다 적으므로 측정값이 낮게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자파 영향 적게 받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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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전자파의 영향을 적게 받으려면 통화 시에는 가급적 이어폰을 사용하고, 오랜 시간 통화를 할 경우 좌ㆍ우로 번갈아 가며 통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통신사와 모델명에 따른 SAR값이 다르게 나타나므로 스마트폰 구입 시 각 제조사나 국립전파연구원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해보면 됩니다.


홍 의원은 “국내외 제조회사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모든 휴대전화는 전파등급제의 기준을 만족한다”면서도 “다만 어린이나 영유아 및 노인이 사용할 휴대폰을 구입할 때 전자파 흡수율 측정값을 참고한다면 인체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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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님의 댓글

크르 작성일

전 갤럭시, 아이폰 여기서 특가로 구매했네요ㅎㅎ
가격도 싸고 할인 많이 하더라구요
 
http://phone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