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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가 왜 길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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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우
댓글 0건 조회 2,437회 작성일 15-09-17 22:57

본문

 15세기의 문헌에는 ‘가치’로 표기되었다. 한자어로 작(鵲)이라 하며, 희작(喜鵲) ·신녀(神女)라고도 하였다. 날개길이 19∼22 cm 정도로 까마귀보다 조금 작은데, 꽁지가 길어서 26 cm에 이른다. 어깨 ·배 ·허리는 백색이고 머리에서 등까지는 금속광택이 있는 흑색이다. 암수가 같은 빛깔이다. 둥지를 중심으로 한 곳에서 사철을 사는 텃새로서, 둥지는 촌락 가까운 큰 나무 위에 마른 가지를 모아 지름 1 m쯤의 구형(球形)으로 짓고 측면에 출입구를 만든다. 둥지는 해마다 같은 것을 수리해서 쓰기 때문에 점점 커진다. 봄에 암갈색의 반점이 있는 담녹색의 알을 5~6개 낳는다. 잡식성으로서 쥐 따위의 작은 동물이나 곤충과 나무열매 ·곡물 ·감자 ·고구마 등을 먹는다. 임목의 해충을 잡아먹는 익조이기도 하다. 유라시아대륙 중위도 지대의 전역,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의 서부 등지에 분포한다.
 
 
 까치는 경계심이 높아서 낯선 사람 등을 보면 우는데, 이것을 사람들은 손님이 오는 것을 까치가 반긴다고 해서 길조로 여겼죠. 그래서 옛분들은 "까치가 우는 것을 보니 반가운 손님이 오시나 보다"라고 했죠..까마귀의 경우에는 동물 시체 등을 뜯어먹는다고 해서 흉조라 불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
 
 호연이 신안이 열리어
 
 1 호연이 수도 공부를 하매 신안(神眼)이 열려서 보니 다른 집의 방 안 광경이 빠르게 지나가는데
 2 제사 지내는 모습, 청소하는 모습, 내외가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 등이 마치 곁에서 보는 듯 세세하게 보이더라.
 3 또 구릿골에 사람이 오면 주머니에 돈이 얼마 든 것, ‘내놓을까 말까.’ 하며 아까워서 벌벌 떠는 것이 다 보이고
 4 까치, 까마귀 등 새가 날아와 ‘내일 어디서 누가 오는데 이러저러하다.’고 일러 주는 것을 다 알아들으니 모르는 것이 없더라.
 5 하루는 아침나절에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아까 까치가 오더니 뭐라고 하고 가더냐?” 하시니
 6 호연이 “오늘 저기 여수에서 뭐 가지고 온다네.” 하거늘 다시 “무엇을 갖고 온다냐?” 하시매
 7 호연이 “해물 갖고 온대요. 그리고 돈은 조금 갖고 오는데 내놓으려니 여비가 없고 해서 줄까말까 한대. 그런 돈은 받지 마요.
 8 또 내일 아무개가 새를 잡으면 그 어미 새가 애타니까 못 잡게 해요.” 하니라.
 9 이에 상제님께서 “어디 네가 맞추는가 보자.” 하시며 엉덩이를 두드려 주고 나가시더니
 10 낮이 되매 영락없이 여수에서 아무개가 미역 한 동을 가지고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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