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 밥상물가는 껑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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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8월 소비자물가 작년대비 0.7%...밥상물가는 3.0%
(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해 9개월째 0%대를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마저 오르지 않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이후 9개월째 0%대다.
가격 등락폭이 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동기비 2.1% 상승해 7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8개월째 2%대를 보였다.
반면 소비자들의 체감도가 높은 식품물가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은 상승폭이 컸다. 양파(74.2%), 파(48.9%), 무(33.1%), 마늘(32.3%), 참외(17.0%) 등 지난해보다 3.4% 올랐다.
물가 상승률의 지출목적별 기여도는 주류 및 담배값 외에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이 각 0.3%포인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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