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짱구의 대구사투리~니나 묵으라~!! (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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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짱구의 대구사투리~니나 묵으라~!!
아는 언니의 아들 이야기입니다!!
귀여운 녀석 그 아이의 이름은 민수(가명ㅋㅋ)
민수가 세 네 살 쯤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생긴 것도 짱구처럼 생겨서 별명이 짱구인 인기짱의 넘 넘 귀여운 애기였죠~!!
그 아이의 배꼽잡는 실화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애 엄마가 사투리를 잘 쓰는 스타일이여서.. 엄마 말투를 똑같이ㅋㅋㅋ~~쪼끄만게 사투리로 말하는 것이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죠~ 민수가 사람들을 웃기게 하는 건 이런 식입니다. 어른이 너무 이뻐서 사탕준다고 하면 "니나 묵으라!!" 황당하게 하고 그러나 귀여운... 특유의 터프함과 사투리...ㅋㅋ
진짜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저희집에 민수가족을 포함 동네에 몇몇 가족들을 집에 초대해서 식사하기 직전에 빙 둘러 앉아 있던 상황입니다. 15명 정도가 앉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 친구도 한분 있으신데.. 점잖으신 분입니다.ㅋㅋ
민수는 밥 상 앞에서 한창 저지레를 하면서 놀고 있었죠. 너무 귀엽고 하니까 아저씨가 민수한테 자꾸 장난을 겁니다.
우리네 할머니들이 귀여운 남자 아이들을 보면 잘 하시는 소리 아시죠~~ . '아이고 이쁘다 꼬치 따먹자~~!!'ㅋㅋㅋ
이 아저씨 그 장난을 하신 겁니다. "민수 이리 와봐 ~~ 아져씨가 고추 따먹어야겠다~~!!" 그러니 녀석이 휙 쳐다보더니 무시하고 지 할일에 집중하고 있더군요.
다시 한번 아져씨가 민수를 잡고" 민수 꼬치 따먹어야겠다~~" 하니.......
민수는 쪼끄만 눈썹을 확 찌뿌리고 아져씨를 딱 째려 보더니 하는 말
"니꺼 따묵으라~~~!!!!!" 아져씨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고.. 우리는 배를 잡고 넘어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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